[뉴스특보] 어제 107명 추가 확진…오늘 0시 기준 총 8,086명
오늘 0시 기준 국내 확진자 수가 8천명 선을 넘었습니다.
새로 확진된 사람은 107명으로 사흘 연속 100명대를 유지했는데요.
국내 코로나19 사태의 변곡점으로 볼 수 있을지, 관련 내용 전문가 의견을 들어보겠습니다.
전병율 전 질병관리본부장, 어서오세요.
국내 확진자 수가 8천명을 넘었습니다. 그런데 전날 처음으로 하루 신규 확진자보다 완치 판정을 받은 사람이 많아져서요. 격리 치료중인 확진자 수도 줄었는데요. 크게 의미를 부여할 만한 변화로 해석할 수 있을까요?
소규모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긴장은 늦출 수 없어 보입니다. 동대문 교회에서 PC방으로 이어지는 집단감염 확진자가 16명으로 늘면서 비판 여론이 커지고 있는데요. 교회에서 단체 수련회를 강행했고 이를 쉬쉬했다고 하죠. 이렇게 이력을 숨긴다면 방역활동에 큰 차질이 있을 수 있겠어요?
서울 구로구 콜센터의 코로나19 집단감염 규모가 112명으로 늘었습니다. 건물 직원과 입주민들 천여 명에 대한 검사는 거의 끝나 임시 선별진료소도 철수했습니다. 증가세는 한풀 꺾였지만 가족이나 교회 모임 등 2·3차 감염 우려는 여전해서요. 가장 조심해야 할 그룹은 어디라고 볼 수 있을까요?
콜센터가 입주한 건물도 문제지만 확진자들이 타고 다녔던 버스와 지하철에 대한 불안감도 큽니다. 근처의 신도림역을 이용하는 사람은 하루 10만 명, 구로역은 4만 명이 넘는다고 하는데요. 대중교통을 통해 감염이 확산할 우려 어느 정도로 보십니까?
정부는 대중교통 감염 우려에 과도한 불안감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중국에서는 마스크 쓰지 않은 확진자와 4.5m 떨어진 승객이 감염된 사례가 있었는데요. 대중교통 이용 시 감염 예방법 어떤 게 있을 수 있는지 소개해주시죠.
주중에 마스크를 사지 못한 분은 오늘과 내일 출생연도에 관계없이 구매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평일보다는 공급물 량과 문을 여는 약국도 적어서 마스크 구매가 어려울 수 있는데요. 헛걸음을 하지 않으려면 집을 나서기 전 어떤 정보들을 미리 알고 가는 게 좋을까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미국 누적 확진자는 2천명에 육박하고 있는데요. 지금 미국 상황 얼마나 심각하다고 볼 수 있나요?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나라의 승차진료 방식에 대한 입장을 일주일 만에 바꿔 전격 도입을 발표했습니다. 미국 내 코로나19 환자가 속출하는데도 빨리 검사하지 못하는 데 대한 비판 때문으로 보이는데요. 홍남기 부총리나 해리스 미국대사의 말처럼 우리나라가 코로나19 방역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게 된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유럽에서도 코로나19 확산세가 무섭습니다. 상황이 심각한 이탈리아에서는 하루에 250명의 신규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이제 유럽이 진원지가 됐다고 진단했는데요. 선진국에서 사망자가 대거 나왔다는 점이 충격인데요. 유럽의 의료 시스템은 어떤 차이가 있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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